고양시청 전경. 사진제공=고양시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4월 출시한 지역화폐 ‘고양페이’ 누적 일반발행액이 100억원(9월3일 기준)을 넘어섰다.
김규진 고양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4일 “지역화폐 사용은 관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선순환을 가져온다”며 “가맹점 주인과 소비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고양페이는 4월22일 출시된 이후 판매고가 꾸준히 증가하던 중 7월1일부터 9월15일까지 여름휴가철과 추석맞이 10% 할인 이벤트 기간에 총 82억원이 판매돼 같은 기간 경기도내 지역화폐 일반발행 1위를 기록했다.
현재 산후조리비-청년수당으로 지급되는 정책발행분까지 합치면 고양페이 총 발행액은 160억원이 넘는 금액으로 이는 경기도내 최고 수준이다.
특히 7·8월에 판매된 일반발행액은 전월인 6월 대비 평균 800%가 늘어났는데, 이는 고양페이 마케터를 활용한 홍보와 입소문,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 등을 통한 고양페이 장점이 빠르게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고양시는 앞으로도 지역화폐 제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고양시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불편사항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