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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 인천상륙작전 문화행사 취소

[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관통한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오는 7∼8일 진행하기로 했던 ‘제69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중 야외에서 하는 문화행사를 취소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는 매년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고취하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인천시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는 행사다.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은 원래 9월 15일이지만 이날이 추석 연휴기간에 포함돼 행사를 1주일 앞당기게 됐다.


인천시와 국방부는 당초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을 비롯 맥아더장군 동상 헌화, 월미문화거리에서 진행되는 안보 전시회, 의장대 퍼레이드, 호국음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태풍으로 인해 야외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중구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기념식과 참전용사 감사 오찬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해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 행사를 강행할 수 없어 인천상륙작전 문화행사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