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중국 최대 온라인 패션 쇼핑몰 기업인 한두이서(韓都衣舍)와 전남 우수 농수축산물 중국 판매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두이서는 K패션으로 중국의 온라인 패션 시장을 접수한 중국 회사로 '한국 옷을 만드는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온라인 회원 수가 6400만명으로 하루 고객 100만명 이상이 구매하고 있다. 한류 패션 및 의류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고 있으나 올 하반기부터 식품산업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전남도는 5일 도청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류쉐더(劉學德) 한두이서 한국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우수 농수축산물의 중국 온라인 판매망 구축 및 판매 확대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한두이서의 중국 전용 온라인몰과 티몰, 타오바오 등 온라인 판매채널에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지역 대표 농수특산물인 수산물과 된장·고추장·간장 등 전통식품, 차·음료, 가공식품 등을 판매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한두이서와의 업무협약이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의 전남 농수축산물 판매가 확대되는 실질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지역 우수 농수축산물의 매출 확대가 이뤄지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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