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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국비 881억원 확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3개 지구) 540억·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17개 지구) 680억 지원

경남도, 내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국비 881억원 확보
경남도가 2020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 사업 평가에서 전체 사업비 1259억 원 중 국비신청 전액인 881억 원을 확보했다./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창원=오성택 기자]경남도가 내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비 881억 원을 확보했다.

경남도는 6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 사업 평가에서 공모를 신청한 모든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비 1259억 원 중 국비신청 전액인 881억 원을 확보해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기초생활수준을 높여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 계획적인 개발로 도시민 농촌유입을 촉진시켜 지역별 특색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유형은 △농촌중심기능 활성화와 배후마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농촌 중심지활성화사업 △일상적인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기초생활시설 확충 및 거점 공간 조성을 위한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주민 및 지자체 역량강화·마을발전계획 수립·교육프로그램 운영·준공지구 사후관리를 위한 시군 역량강화사업 등이 있다.

이번에 확정된 신규 사업은 주민들의 사업구상에 따른 다양한 유형의 사업으로, 경남도의 1차 평가를 거쳐 농식품부의 최종 평가로 결정돼 내년부터 추진한다.

도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총 3개 지구 중 고성군 고성읍과 산청군 신안면에 각 190억 원과 합천군 가야면에 160억 원을 지원하며,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17개 지구에 각 40억 원씩 5년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김준간 도 농업정책과장은 “신청국비 전액을 확보한 것은 한국농어촌공사 및 지역개발 전문가들과 함께 신규지구 컨설팅·각종 워크숍·역량강화교육·마을현장포럼 등 지속적인 사업지원에 따른 것”이라며 “시군 및 지역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여 지역별 특색 있는 사업이 선정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주민・지자체・한국농어촌공사를 대상으로 워크숍 및 역량강화교육을 단계별로 실시하는 등 신규사업비 전액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남농촌활성화지원센터를 활용한 마을 현장포럼 및 마을발전계획수립 지원 등 사업 확대를 위해 총력을 쏟아왔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