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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 ‘고질라’, 제주사랑농촌사랑 특별경주 ‘짜릿’ 우승

오는 10월 제주도시자배 클래식 경주 출전권 획득

제주마 ‘고질라’, 제주사랑농촌사랑 특별경주 ‘짜릿’ 우승
오는 10월 제주도시자배 클래식 경주 출전권을 획득한 제주마 '고질라'.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제주=좌승훈 기자] '고질라(3세, 거세)'가 오는 10월 열릴 제주도지사배 클래식 경주의 전초전인 제주사랑농촌사랑 특별경주에서 제주도지사배 클래식 2연패의 '군자삼락'과 2019년 대상경주 2연승 기록의 '백호평정'을 제치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10월 제주도시자배 클래식 경주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경훈 기수와 호흡을 맞춘 '고질라'는 지난 7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송철희)에서 제4경주로 열린 제주사랑농촌사랑 특별경주에서 초반 경주 후미에서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펼치다 결승전 전방 200m 지점에서 추입에 이은 굳히기로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당초 많은 경마 팬들은 이재웅 기수의 '군자삼락'을 우승후보로 예상하는 한편 강수한 기수의 '백호평정'을 '군자삼락'을 추격할 후보로 압축했. 하지만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백호평정'이 일찌감치 후미로 처졌으며, '군자삼락'도 결승선 통과 직전까지 선두 ‘고질라’를 맹렬히 추격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