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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계속되는 발사체 발사, 강한 우려"

-10일 NSC 상임위 긴급회의 열고 우려 표명

靑 "北 계속되는 발사체 발사, 강한 우려"
【서울=뉴시스】북한이 9일 평양 북쪽 미사일 기지에서 발사한 신형미사일 발사장면. 지난 4일 동해안 지역에서 발사한 것과 동일한 미사일로 보인다. (출처=노동신문) 2019.05.10.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청와대는 10일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직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상임위는 북한이 지난 5월 이후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계속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이에 따른 한반도의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 이후 17일 만에 무력도발을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10일) 오전 6시 53분경과 7시 12분경 북한이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를 약 330km로 탐지했으며, 추가적인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북한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 행위는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즉각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