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봉 사장 '제5회 동방경제포럼' 계기 러 주요 에너지기업 대표와 면담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왼쪽)이 지난 4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5회 동방경제포럼(EEF)'에서 노바텍의 레오니드 미켈슨 회장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가스공사는 러시아 에너지기업과 천연가스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
10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5회 동방경제포럼(EEF)'에서 러시아 주요 에너지 기업과 천연가스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세계 1위 천연가스 보유국인 러시아와의 협력은 수요·공급 및 지리적 인접성 차원에서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다. 앞으로 가스관 연결, 북극 LNG 개발, 벙커링 분야에서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 사장은 노바텍의 레오니드 미켈슨 회장과 만나 러시아와의 전략적인 에너지 협력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가스공사는 북극 지하자원을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5000만t 이상의 LNG를 생산할 계획인 노바텍과 북극 LNG-3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또 채 사장은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가즈프롬의 알렉시 밀러 회장과 만나 벙커링 사업, 과학기술 정보 교류, PNG(파이프라인천연가스)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는 정치·외교 등 제반 여건이 마련되면 PNG 사업 적기 추진에 필요한 공동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블라디보스토크 미니 LNG 사업을 계기로 벙커링 사업 등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키로 했다.
채 사장은 러시아 극동개발수출지원청도 방문해 레오니드 페투호브 청장을 만나 북극 연안 에너지 자원 개발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왼쪽)이 지난 5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5회 동방경제포럼(EEF)'에서 가즈프롬의 알렉시 밀러 회장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공사 제공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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