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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협력 종합상담센터 개소...전과정 원스톱 지원

[파이낸셜뉴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는 10일 오후 1시 40분 김연철 통일부 장관, 황의덕 남북협회 이사, 전성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재 남북협회에서 '남북교류협력 종합상담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남북교류협력 종합상담센터는 지난 7월 24일 통일부와 시도지사협의회가 체결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약'에서 지자체 등의 원활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남북협회 내에 '교류협력 원스톱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개소됐다.

남북협회는 교류협력 사업을 희망하는 민간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의 사업 구상단계부터 실제 추진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 전문적 지식과 경험뿐만 아니라 협회 내 축적된 실무노하우 등을 결합해 각 교류협력 주체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연철 장관은 축사를 통해 "남북교류협력 종합상담센터는 경험 부족 등 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간단체, 지자체 등의 안정적인 교류협력 추진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교류협력사업들이 새로운 동력을 얻을 뿐만 아니라, 사업간 중복을 방지하고 개별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