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시흥갯골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제14회 시흥갯골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2019 문화관광우수축제,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축제답게 총 118개 프로그램과 공연이 3일 간 선보인다. 올해도 ‘차 없는 축제’가 이어지고, 개인 식기와 텀블러를 지참하면 축제장 푸드트럭에서 할인 등 혜택을 받는다.
시흥갯골축제는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골에 조성된 갯골생태공원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며 생태놀이체험-생태예술공연 구역으로 각각 나뉘어 운영된다.
갯골 패밀리런 등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해 갯골놀이터, 소금놀이터, 나무숲공연장, 수영장 예술극장, 갯골달빛난장 등 20가지 프로그램 존이 축제장에서 운영되며, 총 118개 프로그램과 공연이 3일 간 관람객과 만난다.
올해는 특히 무장애 프로그램인 ‘갯골프리런’이 20일 금요일에 개최되며, 주말 늦은 밤까지 어쿠스틱, 마임, 재즈 등 가을밤에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을 한곳에서 골라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주말 오후 4시부터는 갯골에 사는 동식물을 오브제로 한 갯골퍼레이드도 즐길 수 있다.
갯골축제 대표 공연프로그램인 어쿠스틱음악제도 더욱 풍성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폴킴, 양희은, 죠지, 십센티 등 유명한 아티스트뿐 아니라 시흥 청소년으로 사전 선발된 시흥싱어, 시흥시립합창단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시흥갯골축제도 ‘차 없는 축제’를 이어 나간다.
축제기간 동안 축제장 내 일반 차량 진입은 전면 통제되며 마유로 등 축제장 진출입로가 통제될 예정이니 자가용 차량은 각 동 및 시흥시청에 주차 후 축제장까지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축제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환경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으로 직접 개인 식기와 텀블러를 가져오는 방문객은 푸드트럭에서 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축제 관련 정보는 갯골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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