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18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20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노후된 민간 양식장에 친환경 양식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1년도부터 시행해 왔다. 해양수산부는 첨단 친환경 양식기술의 보급·확대를 위해 순환여과시스템, 바이오플락, 자동먹이공급장치와 아쿠아포닉스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순환여과시스템은 양식용수를 자체적으로 정화해 외부 오염과 배출수를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바이오플락은 유익한 미생물을 양식수조에서 물고기와 함께 길러 수질을 깨끗하게 하고 물고기의 면역력을 높이는 기술을 말한다.
해양수산부는 10월 중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자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선정된 2020년 민간사업자에게 국비 총 87억 원을 지원하며, 한국어촌어항공단을 통해 인·허가 등 사전 행정절차, 시설공사 등에 필요한 안내와 상담을 제공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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