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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전주)=이승석 기자】전북도는 17일 전자부품연구원과 도내 자동차 전장부품기업의 현안을 해결하고 기업의 역량 제고를 도모하는 ‘전장부품기업 현안해결 리빙랩 연구개발(R&SD)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로 전장부품산업 육성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도내 부품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추경 예산에 반영했다.
사업 주관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자IT분야 전문기관으로, 사업을 위한 연구시설 및 연구장비를 제공하고 연구개발 지원 및 관리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전장부품 기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의 특징은 개방형 연구실(Living Lab)을 조성하여 기존 공급자 중심의 연구개발에서 벗어나 수요자인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그룹 등이 참여하는 사업 운영을 통해 효과적인 문제해결을 도출한다.
지원규모는 과제당 1억원 이내로 총 3개 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달 중순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과제는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2개 기업이 최종 선정돼 올해 말까지 사업이 추진된다.
나해수 전북도 주력산업과장은 “전북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의 육성을 위해 전장부품 기업에 적극 지원, 미래형 자동차의 시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기업에는 새로운 동력이 되고 향후 도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부품연구원은 이달 16일부터 추가 공고를 통해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도내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이면 지원이 가능하며 대학 및 연구소 등 비영리기관은 신청이 제한된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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