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신교·불교·원불교·천도교·천주교 등 5대 종교 내 환경연대와 환경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양재성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목사, 법만 불교환경연대 스님, 김선명 원불교환경연대 교무, 이미애 천도교한울연대 대표, 최진형 가톨릭환경연대 대표 등 5대 종교 환경연대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사회에 기반을 두고 있는 5대 종교 내 환경단체와 부설 협력기관 등은 환경부와 함께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종교인의 환경학습 기회보장과 환경교육을 실천한다.
종교단체는 현세대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의 환경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환경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한다.
종교인이 언제, 어디서나 환경학습에 참여해 생태감수성과 생명윤리를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5대 종교단체의 실천사항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범위 내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이번 종교단체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환경교육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기 바란다”면서 “앞으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 환경교육을 연계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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