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오성택 기자】경남도가 산양삼 관련 국책연구기관 유치에 성공해 산양삼과 항노화를 융합한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남도는 오는 2020년까지 산양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한국임업진흥원 산하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도는 내년 함양에서 개최되는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계기로 산양삼 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국책연구기관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실시설계비 4억7200만원을 신규 반영했다.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는 3년간 99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며, 국회에서 예산 심의 및 최종 의결 단계를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향래 도 서부권개발국장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통해 경남이 산양삼 융·복합 항노화산업의 중심지라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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