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세계 14개 주요도시와 함께 재난 위험을 줄이고, 도시회복력을 강화 시킬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안전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세계 도시와 함께 '도시회복력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선언문은 안전이 최우선의 가치이며, 도시 회복력 향상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재난위험 조기 경보시스템 구축 △위험으로부터 신속히 회복할 수 있는 안전도시 구축 △재난 취약계층 보호 △개발도상국의 도시회복력 강화를 위한 우선 지원하는 파트너십 등이 주요골자이다.
시는 세계 주요도시 재난 극복 경험 및 실천사례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재해경감사무국과 공동으로 오는 23일 '2019 서울 국제 도시회복력 포럼'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필리핀 마카티, 몽골 사인샨드, 방글라데시 실렛 시장 등 14개 해외도시 대표들이 참석한다.
23일에는 '스마트기술 및 거버넌스를 통한 도시회복력 강화'를 주제로 도시회복력 강화 관련 해외 연구 동향과 각종 재난유형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서울시 도시회복력 강화계획'을 발표한다. 24일에는 해외 초청인사 및 국내 주요인사 등 포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서울 종합방재센터와 서울로 7017 등 서울시 관내 주요시설 현장 투어에 나선다. 서울로 7017은 1970년 만들어진 고가도로가 2017년 17개의 사람이 다니는 길로 재탄생된 서울의 대표적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 사업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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