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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전통시장 4곳에서 축제...29일까지

[파이낸셜뉴스]서울 마포구가 쇼핑과 공연, 이벤트가 결합된 전통시장 축제를 기획했다. 민관협력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이다.

마포구는 지역 내 전통시장 4곳에서 '마마켓 세일페스타'를 오는 29일까지 연다고 23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아현시장, 망원시장, 망원월드컵시장, 마포농수산물시장이다. 축제는 새로운 것과 옛 것의 만남을 뜻하는 '뉴트로'를 콘셉트로 내세웠다.

전통시장에서 가족과 세대 간에 화합하고 즐기면서 다시 찾고 싶은 시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축제 28일이 하이라이트라고 마포구는 전했다. 이날 '시장 보물찾기', 룰렛을 돌려 경품으로 교환하는 '장바구니 룰렛 이벤트', 시장 속 먹거리와 생활용품 등을 살 수 있는 '곶간데이·군것질데이' 이벤트를 4개 시장에서 동시에 한다.

이날 28일 아현시장은 버스킹 음악공연과 사회적경제박람회를, 망원동 월드컵시장은 체험형 플리마켓을 한다.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는 27일부터 29일까지 시장의 먹거리와 20여 개의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연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경제가 어렵고, 전통시장 방문객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마포구가 하는 시장 시설개선 사업과 더불어 전통시장이 쇼핑하기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