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장애인의 기능 향상을 장려하고 고용 촉진과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에서 개최된다.
고용부는 2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4일간 전라북도 전주에서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전라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대회다.
발달장애인을 위해 신규 개설된 커피 전문가, 제과제빵 직종 등을 포함해 전자기기 등 정규 직종 19개, 보석가공 등 시범 직종 14개, 네일아트 등 레저·기초 직종 9개, 총 42개 직종(붙임1 참고)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419명이 참가한다.
정규 직종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금상 1200만원, 은상 800만 원, 동상 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장려상과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 원, 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정규 직종 메달 입상자는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이 면제되고, 국제 장애인 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는 등 특전도 주어진다.
이번 대회 중에는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이동 전시회, 장애인 노동자의 직장 생활에 필요한 노동법 상담공간(부스)이 운영되며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과 연계한 모형키트 조립 체험을 통해 관람객이 숙련 기술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장애인의 우수한 기능과 역량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는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고용노동부도 기능장애인 양성 및 장애인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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