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는 23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8층 대회의실에서 제10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왼쪽 다섯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 제공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23일 다양한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 10명을 우수변호사로 선정했다.
대한변협은 이날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8층 대회의실에서 제10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평가 분야는 △정의·인권 △변호사 위상 제고 △모범적 변론 활동 △법률제도 개선 및 문화 향상 △공익활동 등이다.
대한변협은 이 같은 영역에서 기여해온 변호사들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서울회 소속 김원영·변명섭·정대화·조찬형·주영글·최익구·최희정 변호사, 배영철(인천회), 유달준(충북회), 차현국(광주회) 변호사 10명을 선정했다.
주영글 변호사는 현재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소송대리를 진행하며, 관련법 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 발표·피해자에 대한 설명회, 가습기살균제 특별법 및 국회감사법 등의 개정청원 활동 등으로 공익활동에 기여해왔다.
김원영 변호사는 지체장애가 있는 연극배우이자 작가·변호사로서 RI KOREA(한국장애인재활협회) 청년특별위원회 전문위원장·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애인인권소위원회 소위원장)·대한장애인체육회 권익보호위원으로 활동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배영철 변호사는 인천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위원으로서 매년 인천 섬지역·북한이탈주민·고려인 정착마을·다문화센터 등 법률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해왔다.
우수변호사상은 2017년 7월 제1회 우수변호사상을 시상한 이후 분기별로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변호사 사무실 부착용 문패가 수여된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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