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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허위 인턴 증명서 의혹' 조국 아들도 비공개 소환

檢, '허위 인턴 증명서 의혹' 조국 아들도 비공개 소환
조국 법무부 장관/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과 가족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장관 아들 조모씨를 소환조사했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전날 조씨를 불러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와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 발급 경위, 연세대 대학원 입시 과정에서 활용 여부 등을 캐물었다.

조씨는 부친인 조 장관이 서울대 교수 시절, 동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허위로 받은 인턴활동증명서를 대학원 진학에 제출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서울 서초구 방배동 조 장관 자택을 비롯해 조씨가 지원 때 이 증명서를 제출한 아주대·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압수수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지난 16일에 이어 22일에도 조 장관의 딸도 소환, 위조된 인턴증명서와 표창장을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등 입시에 활용한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였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