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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커피축제...커피가 말하는 '친환경 축제'로 연다

내달 3일부터 4일간 올림픽파크 내‘강릉아레나’와 안목해변 일대에서 열어.
올해 주빈국으로 선정된 콜롬비아 등 커피원두 생산국 대사 등 200여개 업체 참가 예정.

【강릉=서정욱 기자】 내달 3일부터 4일간 안목해변 등에서 열리는 강릉커피축제가 ‘커피가 말하다, Voice of Coffee’를 슬로건으로 플라스틱 컵을 사용안하는 친환경 축제로 열릴 계획이다.

25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강릉커피축제에서는 지난해 높은 호응을 얻었던 ‘친환경 축제’를 이어갈 방침이며, 축제장 전 구역에서 플라스틱컵 사용이 금지되며, 관광객들은 개인 머그컵을 지참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강릉커피축제...커피가 말하는 '친환경 축제'로 연다
25일 강릉시는 내달 3일부터 4일간 안목해변 등에서 열리는 강릉커피축제가 ‘커피가 말하다, Voice of Coffee’를 슬로건으로 플라스틱 컵을 사용안하는 친환경 축제로 열릴 계획이다 고 밝혔다. 사진=서정욱 기자
특히 이번 축제는 2018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가 열렸던 올림픽파크 내‘강릉아레나’를 메인 축제장으로, 커피거리로 유명한 ‘안목해변’ 일원을 부설 축제장으로 구성해 올림픽 유산 활용 뿐만 아니라 자연과 함께 즐기는 강릉커피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또, 올해 커피축제에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2019월드바리스타챔피온십 우승자인 전주연 바리스타 등 국내외 유명 커피업계 대표들의 초청 강연 및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강릉커피축제의 개막 행사인 ‘100人 100味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를 비롯해 전 세계 커피밸트에 속한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는 향기롭다’, 지역 카페들과 연계하는 ‘영수증 스탬프랠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커피축제의 명성에 걸맞은 커피 관련 ‘어워드’와 커피 점토, 로스팅 등 ‘커피 관련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매일 진행되며, 축제기간에 국가민속문화재인 선교장의 스토리를 담은 뮤지컬 ‘배다리집 이야기’, 버스킹 공연 등이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커피축제에서 파란하늘과 가을바다를 마주하며 커피한잔의 여유와 편안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바 있는 이번 강릉커피축제에는 올해 주빈국으로 선정된 콜롬비아를 비롯해 커피 원두 생산국의 주한 대사관과 20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