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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전” 2020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제주 개최

42개 직종·500여명 기능보유 장애인 참가 예정

“아름다운 도전” 2020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제주 개최
지난 24일부터 시작한제36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7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폐막했다. 다음 개최지인 제주특별자치도를 대표해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이 대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2019.09.27.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뉴시스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최대의 기능 장애인의 축제인 2020 제3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제주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의 기능 향상을 촉진하고, 기업과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장애인 고용인식 개선과 고용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198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06년부터는 고용노동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내년 제주대회에는 ▷정규 종목 19개 직종 ▷시범 종목 14개 직종 ▷레저 및 생활기술경기 9개 직종 등 총 42개 직종에 500여명의 기능 보유 장애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직종별 수상자에게는 입상한 날부터 2년간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 및 실기 시험 면제, 국제 장애인 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는 등 특전이 주어진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내년 제주대회를 차근차근 준비해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치러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36회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총 42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 419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라북도 전주에서 개최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