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동읍지역에 지역사회·재가 중심의 통합 돌봄 사업 추진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지난달 30일 창원시 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경남형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파이낸셜뉴스 창원=오성택 기자]경남도가 커뮤니티 케어(Community Care)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창원시 동읍지역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섰다.
도는 3년간 창원시 동읍 지역에 △커뮤니티 케어 마을센터 운영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인공지능(AI) 통합돌봄서비스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통합 돌봄 모델을 발굴·검증하기 위한 20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는 취약계층에게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설치해 생활편의서비스와 건강증진 프로그램 및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구조 등을 위한 민·관협력 사업이다.
도는 지난 5월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8억 원의 예산으로 시범사업 공모를 거쳐 창원시 동읍 등 3개 읍·면을 선정했다.
향후 시범사업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본인의 집이나 지역에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와 보건·의료, 요양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평소 살던 곳에서 익숙한 가족 및 이웃과 함께 생활할 수 잇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통합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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