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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내년도 예산에 주민참여예산 9945억 원 반영

생존수영교육 확대, 유치원·초등생 야간 돌봄, 다문화학생 학습지원 등 52개 분야 

경남교육청, 내년도 예산에 주민참여예산 9945억 원 반영
경남도교육청이 2일 본청 강당에서 2019년도 제2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고 2020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에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52개 분야 총 9945억 원을 반영키로 결정했다./사진=경남교육청
[파이낸셜뉴스 창원=오성택 기자]경남도교육청이 2020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에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52개 분야 총 9945억 원을 반영한다.

경남교육청은 2일 본청 강당에서 2019년도 제2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주민 의견은 △유아 생존수영교육 확대 △유치원 및 초등학교 야간 돌봄 확대 △다문화학생 학습능력 저하를 막기 위한 학습멘토 지원 △고교 취업교육 강화 △중학생 전문상담반 및 상담교사 배치 △학생자치 활동을 위한 예산 지원 강화 △생활복 입기·교복 자율화 요구 △학교생태환경교육 활성화 △다자녀 교육 지원 확대 △특수학교 설립 △초등학교 통학버스 지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주민참여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52개 분야 총 9945억 원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하고 내달 초 예산서와 함께 주민참여예산 의견서를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도민들을 대상으로 △예산편성방향 설문조사 △주민참여 예산의견과 사업제안서 공모를 통해 68건의 주민 의견을 수렴, 4개 분과위원회별로 심의를 진행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주민참여예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주민들과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한정된 예산이지만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