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미국 발전기용 엔진 전문 제조사 PSI와 엔진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PSI에 공급하는 22리터급 천연가스 엔진. /제공=두산인프라코어
[파이낸셜뉴스] 두산인프라코어가 미국 발전기용 엔진 전문 제조사 파워솔루션스인터내셔널(PSI)과 엔진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는 PSI에 8.1~22리터급 발전기용 천연가스 엔진을 2023년까지 공급한다. 공급 물량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PSCI에 엔진을 공급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8년이다.
PSI는 두산인프라코어 엔진을 북미 엔진시장 배기규제에 맞춘 발전기용 가스엔진으로 개조해서 판매한다. 주요 발전기 업체와 오일 및 가스 시장 대상으로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유준호 부사장은 "가스엔진 선두 업체 중 하나인 PSI와의 공급계약 연장은 세계 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 엔진의 뛰어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