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북한 외무성은 1일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을 막기 위한 확산억제구상(PSI)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엔데버 23'를 비난하며 "적대행위를 당장 중단하라"라고 요구했다. 이날 김선경 외무성 부상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 국가를 상대로 그 어떤 적대적인 봉쇄 행위를 기도하거나 우리의 신성한 주권을 조금이라도 침해하려든다면 공화국 무력은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김 부상의 신경질적인 언급은 '한·미·일 대 북·중·러'의 구도에서 중·러를 뒷배로한 입지 강화 의도로도 읽힌다 김 부상은 이번 훈련이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이 지속되는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와 가까운 제주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하며 "훈련이 진행되는 곳이 영유권 문제로 인한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예민한 수역과 인접한 사실은 이번 해상차단훈련이 우리 주변 국가들을 압박하기 위한 다목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도 언급했다. 이어 "미국은 우리의 눈앞에서 끊임없이 벌려놓고 있는 위험한 불장난 소동이 자멸을 재촉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적대행위들을 당장 중단하라"라고 주장했다. 또 한미가 이번 훈련을 '방어적' '순수 전파방지' 목적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생억지를 부리고 있다"면서 "훈련에 동원되는 무력의 규모와 장비들의 성능을 놓고볼 때 조선반도 지역에서 일본·남조선의 해상작전능력을 강화하고 유사시 특정한 국가에 대한 전면적인 금수조치와 선제공격 준비를 완비하기 위한 극히 위험한 군사연습"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이 다국적 군사협력을 계속 확대해 동북아시아에서 파국적인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수 있는 가능성이 날로 현실화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도 언급하며 "남조선과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 생화학무기 실험실들을 꾸려놓고 전세계에 대량살상무기(WMD)를 꺼리낌없이 전파하고 있는 미국이 '전파방지'를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PSI 훈련은 '자발적 협력'으로 WMD 물자가 테러국이나 국제규범을 무시하는 국가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국제공조체제다. 북한은 이 훈련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6-01 15:38:35[파이낸셜뉴스]29일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한국정부가 오는 31일 주최하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앤데버23'에 참가하기 위해 13년 만에 욱일기 일종인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국방부는 일본 함정이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로 방한하는 게 '국제적 관례'라는 입장으로 이를 문제 삼지는 않을 방침이다. 대량살상무기(WMD) 확산방지구상(PSI) 출범 20주년 고위급회의를 계기로 31일 시행하는 이번 '이스턴 앤데버23' 훈련은 지난 2010년과 2012년에 이어 한국 군 주관으로 실시하는 세 번째 PSI 관련 다국적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진행되며 한·미·일 3국과 호주, 싱가포르, 캐나다 등 6개국의 해상전력과 병력이 투입되며 수상함 7척 및 관련 항공기 6대가 참가한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훈련 종료 후 마라도함에 승선해 왕건함, 밀리우스함, 하마기리함, 안작함, 5002함 순으로 훈련에 참여한 수상함을 사열한다. 하마기리함의 승조원들은 이 장관에게 경례를 할 예정이다. 우리 국방장관이 자위대 함정을 사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국제법 관습인 군함 간 예절에 해당된다"며 "과거에도 관함식 등에서 사열을 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2010년 우리 군이 주관한 이 훈련 참가를 위해 부산항에 입항하기도 했으며 2012년엔 우리 군항에 입항하지 않은 채 우리 군이 주관의 해양차단훈련에 참가한 바 있다. 다만 일본 해상자위대의 자위함기는 중앙의 붉은색 원을 조금 왼쪽으로 치우쳐 그렸단 차이만 있을 뿐 욱일기와 동일한 형상으로, 우리 군항에 입항한 데 대해 국내 일부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11월 한국 해군 주최 국제관함식에 해상자위대도 초청됐지만, 한국이 욱일기 대신 일본 국기와 태극기만 게양하라는 요구에 일본이 반발해 행사에 불참했을 정도로 민감한 이슈였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5-29 15:57:22반도체, 자동차, 바이오·헬스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 6월 제조업 경기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문가 대상 조사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은 지난 9~13일 전문가 총 172명을 대상으로 235개 업종에 대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6월 업황 전망 PSI(94)는 100을 다시 하회하는 등 부정적 우려감이 상대적으로 많아졌다. 내수(94)와 수출(97)이 각각 5개월과 2개월 만에 100을 하회했다. 생산(101)과 투자액(103)은 100을 여전히 상회하나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세부 업종별 6월 업황전망 PSI는 반도체와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철강과 섬유, 가전 등 다수 업종에서 100을 다시 하회했다. 임광복 기자
2022-05-22 18:10:07[파이낸셜뉴스] KB손해보험은 최근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의 지속가능보험원칙(PSI)에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PSI는 2012년 UN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선포한 보험업권의 지속가능경영에 관련한 국제 협약으로 보험사의 운영전략, 리스크 관리,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모든 경영활동에 ESG와 지속가능성을 고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PSI에는 전세계적으로140여 개의 보험사 및 유관협회가 동참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PSI 가입을 통해 ESG경영에 대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네트워킹 활동 및 행사 참여 등을 통해 UNEP 및 UN의 전문지식을 ESG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본업과 연계한 ESG정책 수립 및 결정, 실행 등을 추진하는 'ESG전략유니트'을 신설해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 강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더해 3월부터는 회사의 경영진들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해 회사의 주요 정책결정과정에 ESG요소를 고려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경영의 일환으로 KB손해보험은 전세계적인 탄소중립선언과 KB금융그룹의 탈석탄선언에 발맞춰 신규로 건설되는 석탄화력발전소에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난 7월 탄소배출량 감축을 통한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을 꾀한다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전기자동차 전용 특약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고객의 건강과환경보호를 함께 생각한 헬스케어형 친환경 자동차보험 특약인 '걸음수할인특약'을 신설했다. 아울러 사옥 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하고 친환경 차량을 도입하는 등 내부 탄소배출을 감축해 나가면서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KB손해보험은 지난 2017년부터 '국제표준화기구 환경경영체제 ISO14001'을 획득해 사내 모든 업무에 환경과 지속가능발전을 고려한 업무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모바일서명과 모바일약관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모바일앱을 사용한 스마트창구 활용율을 높여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부터는 전 고객창구에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전자서식창구를 도입해 고객 편의 확대와 함께 종이서식 사용을 줄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PSI가입을 계기로 경영활동 전반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관한 요소를 한 층 더 고려한 의사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고객 및 협력사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지속가능경영에 적극 동참하도록 전파해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10-28 10:19:24[파이낸셜뉴스] NH농협손해보험은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선포한 지속가능보험원칙(PSI)에 가입했다고 1일 밝혔다. 지속가능보험원칙(PSI)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보험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보험사의 경영전반에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요소를 접목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전 세계 120여개 보험사가 가입하고 있다. 농협손해보험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제 3차 환경,사회,지배구조(ESG)자문위원회를 열고 지속가능보험원칙에 가입한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또한 △ESG 투자 방안 △ESG 상품전략 △친환경 경영문화 확산방안 △사회적 책임경영 등 ESG 경영전반에 대한 추진현황을 자문위원들과 함께 점검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농협손보 최창수 대표는 "지속가능보험원칙 가입을 계기로 농협손해보험의 ESG경영을 확고하게 다져나가겠다"며 "ESG보험상품 및 서비스 확대, 녹색금융 투자 강화, 국제협약 참여 및 교류확대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손보는 지난 7월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ESG채권을 발행한 바 있으며, 농협금융의 ESG추진전략에 발맞춰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및 관리체계 구축 △고에너지효율 IT 인프라 교체 증설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10-01 11:34:21[파이낸셜뉴스] 산업연구원이 전문가 설문을 토대로 발표하는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에서 11월 제조업 지수가 133을 기록하며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 부문 모두 두 자릿수 상승하며 전월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12월 제조업 전망 역시 120으로 11월보다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산업연구원은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전문가 173명에게 242개 업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PSI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PSI 조사는 기존 경기실사지수(BSI)가 대규모 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과 달리 소규모의 전문가 패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기업들의 체감 경기 반영도는 떨어질 수 있지만 신뢰성과 전문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응답 결과는 0~200범위로 집계되며 100을 넘으면 전달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뜻이다. 100미만이면 전달보다 업황이 악화됐다는 의미다. 국내 제조업의 11월 PSI는 133을 기록하며 전월(124)보다 상승했고 관련 통계 집계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내수는 129로 전월(119)보다 상승하며 최대치를 기록했고, 수출 역시 133을 기록하면 전월보다 두 자릿수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11월 제조업 전체가 133을 기록한 가운데 소재부문이 143으로 평균을 상회했다. ICT부문은 129, 장비부문은 130을 기록했다. 12월 제조업 PSI 전망도 양호하다. 12월 제조업 PSI 전망은 120을 기록해 11월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는 121, 수출 118을 기록했다. 제조업 업종별로 12월 지수는 소재부문 127, 장비부문 127을 기록했다. ICT부문은 109를 기록했다. 보다 세부적인 11월 업황 PSI는 장비부문의 조선(119)과 기계(129), 소재부문의 섬유(135) 등의 업종에서 두 자릿수가 상승했다. 화학(144)과 철강(153), 가전(136) 등의 업종에서도 상승 했고, 반도체(92) 업종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 전망 PSI는 장비부문의 조선(135)과 기계(118), 소재부문의 화학(124)과 철강(140) 등의 업종에서 전월보다 상승했다. 반면 ICT부문의 휴대폰(110)과 디스플레이(123), 자동차(129) 등의 업종에서는 전월 대비 하락했다. 반도체(88) 업종은 2개월 연속 상승세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0-11-23 13:47:07미국 동부에 위치한 40여년 업력의 미국 방산업체 ‘PSI 인터내셔널’은 제휴 미국 투자그룹과 같이 한국의 코스닥 상장사 케어랩스, FSN, 데일리블록체인 인수를 신중하게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PSI와 컨소시움을 형성한 미국 B 펀드사 관계자는 “그 동안 자사는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의 우수한 벤처 기업과 각국 방위 산업체의 첨단 기술 투자에 관심이 많았다. 앞서 해당 상장 회사들이 공시한대로 세계 무대에서 테스트 시장으로 잘 알려진 한국에서 가장 앞선 비대면 헬스케어 회사인 굿닥과 케어랩스, 한국 정부의 스마트시티 등 높은 기술력을 가진 DBC를 소개받고, 여러 펀드회사들과 더불어 6개월 이상 검토 끝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해당 펀드사 측은 사실과 다른 뉴스가 회자 중인 것과 달리 PSI는 현재 특정 문제 이슈 및 부채가 없는 미국 정부 특수 자격증을 보유 방위산업체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더욱이 PSI 인터내셔널이 지난 2017년에 이미 미국 나스닥 상장 허가를 받았으며, 2019년에는 캐나다 증시에도 상장 서류 제출을 완료했다는 점도 컨소시움 형성의 핵심적 사유로 꼽았다. 무엇보다 PSI 인터내셔널은 미국 정부방위 산업체라는 특성으로 한국 회계 기준보다 엄격한 상장회사 기준의 회계 감사 보고서를 미국 정부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만큼, 국제적 신뢰도를 가진 우량한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금번 PSI 컨소시움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PSI 관계자는 “한국 대기업들도 오롯이 자사의 자금력만으로 회사를 인수하지는 않는다. 당연히 이번 인수도 PSI의 40년 역사와 능력을 보고 미국 투자사들과 함께 한국 상장회사를 인수한다. 그렇지만 현재 미국 투자사들과 상장사 인수 업무를 신중히 추진 중인 바, 해당 기업을 향한 지나친 주가 상승이나 주가 하락 등의 큰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 인수 합병에 대해 시장 관계자 모두가 냉정하고 차분하게 성숙된 자세로 침착하게 대응해 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미국 펀드회사와 증권회사가 중심이 된 PSI 컨소시움은 한국 상장회사 3개사 인수를 하고 난 뒤 매출 3천억대 헬스케어 IT 회사로 구조를 변화한 후 빠르면 2021년 초 북미 증시에 유니콘 기업으로 대규모 상장한다는 계획이며 현재 상장 회사들에 실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PSI 미국 컨소시움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한국이나 대만, 일본 등 아시아의 우수 첨단 기업을 향해 투자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인수 예정인 한국 상장 회사들의 기존 자료가 보다 엄격한 미국 기준 회계 자료 등으로 실무 전환이 될 시 제휴된 미국 내 투자 증권사들과 함께 조만간 더 구체적인 나스닥 상장 일정과 투자 로드쇼 일정 등을 미국과 유럽 시장 등에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2020-11-05 11:10:26[파이낸셜뉴스]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미국 IT전문기업 PSI인터내셔널이 국내 코스닥 상장사 데일리블록체인(DBC) 및 케어랩스,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 인수에 나선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BC와 FSN은 PSI인터내셔널을 대상으로 각각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를 발행, 최대주주 변경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케어랩스는 지분 20.9%를 보유 중인 최대주주 DBC의 매각 절차에 함께 포함되며, 동시에 PSI인터내셔널 대상 전환사채 발행으로 경영권 강화에 나선다. PSI인터내셔널은 이번 인수를 목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최종적으로 모든 인수절차가 종료되면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해가며 연결 매출 3000억원대의 우량 기업체가 탄생한다. PSI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각 기업들의 주력 사업부문이 모두 PSI인터내셔널 사업 분야와 맞닿아 있는 만큼 높은 성장 비전을 기반으로 기업 밸류에이션을 높여갈 수 있도록 사업 체계 전반을 재정비하고 나스닥 상장 절차를 준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977년 설립된 PSI인터내셔널은 보건, 교통, 방산, 공공, 우주항공, 그린에너지 등 전방위 산업 부문의 데이터 기술을 아우르는 미국의 중견 IT기업이다. 이 기업은 지난해 파마테크(Pharma tech)가 선정한 미국 IT기업 헬스케어 분야 상위 톱10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나스닥 상장을 위한 스팩 합병 협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장 실무 절차에 돌입했다. PSI인터내셔널은 이번 인수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주 사업 부문에 케어랩스 비대면 의료 플랫폼 기술을 접목시켜 헬스케어 IT 사업 재편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DBC, FSN과 공조 하에 최대 규모 예산 투입이 예상되고 있는 미국 신 뉴딜 정책을 겨냥해, 각종 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준비하며 수익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10-29 08:36:02[파이낸셜뉴스] 두산인프라코어가 미국 발전기용 엔진 전문 제조사 파워솔루션스인터내셔널(PSI)과 엔진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는 PSI에 8.1~22리터급 발전기용 천연가스 엔진을 2023년까지 공급한다. 공급 물량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PSCI에 엔진을 공급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8년이다. PSI는 두산인프라코어 엔진을 북미 엔진시장 배기규제에 맞춘 발전기용 가스엔진으로 개조해서 판매한다. 주요 발전기 업체와 오일 및 가스 시장 대상으로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유준호 부사장은 "가스엔진 선두 업체 중 하나인 PSI와의 공급계약 연장은 세계 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 엔진의 뛰어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10-04 14:37:13진단시약 전문업체 엑세스바이오는 PSI(Population Services International)와 말라리아 RDT(신속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체결은 약 122만 달러(13억 9000만원) 수준으로 전년도 매출액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올해 각 국가의 보건사회부 및 국제기구들이 주관하는 말라리아 RDT 입찰이 활발하게 재개되는 가운데 엑세스바이오는 코트디부아르, 탄자니아, 콩고 향 입찰 등 대규모 수주를 연이어 획득했다"면서 "말라리아 RDT 시장에서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수주의 연이은 낙찰로 생산 가동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생산인력 충원 등을 통해 생산능력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엑세스바이오코리아의 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 중"이라면서 "말라리아 진단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PSI는 미국 워싱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영리 단체로 말라리아 및 HIV(인간 면역 결핍 파이러스) 퇴치 및 저개발국가의 의료수준 향상을 위해 의료, 의약품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7-10-05 13: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