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학들과 함께 10~11일 `제11회 제주물 세계포럼` 개최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오는 10~11일 라마다프라자 제주에서 `제11회 제주물 세계포럼`을 개최한다.
제주물 세계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당면하고 있는 물 문제 극복을 위한 학술적·기술적·정책적 해법을 모색하고, 수자원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제주물 세계포럼은 공사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본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유네스코 파리본부,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이 후원한다.
올해 포럼 주제는 `화산섬의 지하수 보전과 활용`이다. 국내외 수자원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자원의 가치 창출과 사회공헌’과 ‘글로벌 수자원 보전 및 관리 동향’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은 10일 오후 진행되며, 오경수 사장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공사의 취수원 관리와 제주의 수자원의 가치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공유한다.
또 이번 포럼에는 칼레오 마누엘 하와이주수자원관리위원회 부위원장, 글로벌 식음료 기업 다논 그룹의 패트릭 라사사뉴 박사, 미국지질조사소의 스티븐 진저리치 박사, 하와이주 수자원관리위원회의 제레미 키무라 연구원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각 지역의 사례 발표자로 참석한다.
한국의 좋은 물과, 제주도의 수자원에 대해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고경석 박사와 공사의 신문주 박사가 발표를 맡았다.
아울러 올해는 유네스코의 오르젬 아디야만 박사가 세계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공사와 유네스코가 1년 여간 진행한 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오경수 사장은 "제주물 세계포럼은 아시아·태평양 대표 물포럼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해법이 모색되고, 수자원의 지속 이용성을 높이는 혁신적 아이디어가 도출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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