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통합재정수지·관리재정수지 동향 |
(조원) |
구분 |
7월 |
7월까지 누계 |
8월 |
8월까지 누계 |
통합재정수지 |
14.2 |
-24.3 |
1.9 |
-22.3 |
관리재정수지 |
11.3 |
-48.2 |
-1.3 |
-4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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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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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근로·자녀장려금을 조기 지급하면서 세수가 크게 하락했다. 8월까지 걷힌 세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7000억원이 부족했다.
지난 7월 흑자로 전환됐던 재정수지는 한 달 만에 적자로 다시 돌아섰다. 8월 통합재정수지는 소폭 흑자를 유지했지만 관리재정수지는 1조3000억원의 적자를 봤다. 8월까지의 누계 기준 재정수지 적자 폭도 7월까지 누계에 비해 늘어났다.
8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019년 10월호'에 따르면 올해 1~8월 총 국세 수입은 209조5000억원이다. 이는 1년 전보다 3조7000억원 줄어든 수치다. 지방소비세율 인상(11→15%)에 따른 부가가치세 감소분 2조5000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근로·자녀장려금이 8월 조기 지급되면서 국세 수입이 2조원 감소했다.
8월까지의 세수 진도율은 71.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8월까지 1년 세수 목표 대비 71.1%가 걷혔다는 의미다. 기획재정부 측은 "최근 5년(2014~2018년) 평균 진도율인 70.2%보다는 0.9%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8월 한 달 동안의 국세수입은 1년 전보다 2조9000억원 줄어든 20조2000억원이다. 법인세가 11조9000억원, 소득세 6조3000억원을 차지했다.
1~8월 세외수입은 16조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6000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기금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조8000억원 증가한 10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회보장기여금이 2조8000억원, 융자및전대차관원금회수가 1조3000억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총수입은 326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000억원 감소했다. 8월 한 달만 두고 보면 1년 전보다 2조6000억원 감소한 32조6000억원의 총수입을 기록했다.
1~8월 총지출은 348조90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7조8000억원 늘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8월 1조9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사회보장성기금 흑자분 3조2000억원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조3000억원의 적자를 봤다. 8월까지 누계로는 통합재정수지는 22조3000억원, 관리재정수지는 49조5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기재부 측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추경예산의 조기 집행 등 적극적 재정운용의 결과"라고 말했다.
국가채무는 8월말 기준으로 697조9000억원이다.
국고채권이 5조1000억원, 국민주택채권이 3000억원 늘면서 지난 7월 말보다 5조7000억원 증가했다.
연간계획(291조9000억원) 대비 8월까지 집행실적은 225조8000억원이다. 1년 전보다 1.4%포인트 초과 집행한 실적이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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