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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2019 퓰리처상 수상자 ‘포레스트 갠더’ 낭독회 개최

'서울 국제 작가축제' 프로그램 일환
오는 11일 오후 6시, 서강대 정하상관

서강대, 2019 퓰리처상 수상자 ‘포레스트 갠더’ 낭독회 개최
서강대학교는 오는 11일 '2019 퓰리처상' 수상자 포레스트 갠더의 작품 낭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서강대학교

[파이낸셜뉴스] 서강대학교는 오는 11일 '2019 퓰리처상' 수상자인 포레스트 갠더의 작품 낭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포레스트 갠더는 미국의 시인이자 번역가로 시집 '과학과 첨탑꽃(1998)', '깨어 있다(2001)', '눈대눈(2005)' 등을 펴냈으며, 스페인과 멕시코의 여러 작품집을 편집하기도 했다. 그가 가장 최근에 펴낸 시집인 '함께 하다(2018)'는 지난 2018년 전미 도서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9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이번 낭독회는 서강대 영문학과와 한국문화번역원의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작가의 방' 행사로, '서울 국제 작가축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낙동회는 서강대 정하상관 118호에서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한편 '서울 국제 작가축제'는 국내외 작가 간 문학 교류를 통해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이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개최해 온 글로벌 문학 축제다.

올해 해외 12개국 14명의 작가와 한국 작가 18명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를 비추는 천 개의 거울'을 주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포레스트 갠더의 '작가의 방'이 낭독회로 꾸려져 서강대학교에서 열린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