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철도파업에 따른 비상 수송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출·퇴근시간 경인선(서울∼인천)과 수인선(수원∼인천) 광역버스를 1∼2회 증회해 운행한다.
인천시는 11일 오전 6∼8시 출근시간대 경인선과 수인선 광역버스를 노선별로 1회 증회해 운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인선 3개 노선과 수인선 6개 노선 등 총 9개 노선 130대 광역버스가 증회 운행했다.
또 시내버스 197개 노선의 막차 시간도 평소보다 최대 1시간 연장 운행한다.
한편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인건비 정상화와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며 11일 오전 9시부터 72시간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일반열차, 수도권 전철, KTX 운행이 평소보다 20~30% 감소됐다.
시 관계자는 “파업 종료 시까지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시민들의 교통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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