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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김정숙 여사, 태풍피해 이웃돕기 성금 쾌척

문재인 대통령·김정숙 여사, 태풍피해 이웃돕기 성금 쾌척
문재인 대통령/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1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문 대통령 내외가 이날 태풍피해 이웃돕기 금일봉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등 청와대 직원들도 수재민들을 위한 성금을 모아 기탁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동해안·강원·경남 지역 등의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활동 및 피해복구 지원에 사용된다. 문 대통령 금일봉 기탁은 1차 특별재난지역이 선포와 동시에 결정됐다. 2차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17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은 “성금 모금이 저조한 가운데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동시에 문대통령 내외께서 성금을 기탁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태풍이 물러남과 동시에 태풍 피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엷어져 너무 안타깝다. 태풍 피해는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이재민들의 힘겨운 일상은 상당히 오랫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산불 때처럼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성금 기부 동참을 호소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