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관계형금융 잔액 증가율이 6개월새 10%에 달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6월말 관계형금융 잔액은 8조3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9.5%(7000억원)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같은기간 전체 중소기업대출 증가율(3.8%)의 2.5배 수준이다.
관계형금융은 담보력이 취약한 저신용 중소기업에 장기 자금 조달, 낮은 대출금리,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전체 중소기업대출(723조1000억원) 대비 관계형금융 장기대출 비중은 1.14%로 지속적인 증가세다.
관계형금융 장기대출 비중은 2016년 0.68%, 2017년 0.90%, 2018년 1.08%, 2019년 상반기 1.14%다. 2019년 상반기말 관계형금융 평균 대출금리는 3.67%로 전체 중소기업대출 평균금리(3.81%)보다 낮다.
상반기 관계형금융 우수은행 선정결과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이 각각 1위와 2위로 선정됐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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