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게 행복한 일상을 돌려주고자 남양주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커뮤니티케어)을 오는 21일부터 가동한다.
1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남양주형 커뮤니티케어는 노인이 그동안 살던 곳에서 본인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 사회복지 서비스다.
남양주시는 만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2년 간 42억6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0월21일부터 복지정책과 내 통합돌봄팀과 8개 행정복지센터, 오남읍에 커뮤니티케어 안내창구를 개설하고 전담인력 22명을 배치한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 서비스는 보건소에서 총괄, 협력한다. 지원 대상은 병원-시설 퇴원 준비 노인, 장기요양등급내외 판정 노인, 만성질환 노인, 노쇠증후군 예방 모델 등으로 나눠 23종의 커뮤니티케어를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선순환 자립형 케어안심주택을 비롯해 △맞춤형 집수리(주거환경 개선) △영양식사 지원 △틈새 돌봄 △스마트 돌봄시스템 △노인형 스마트헬스케어 △찾아가는 노인증후군 예방사업 △영양 취약노인 건강관리 △찾아가는 복약지도 △이동지원서비스 등이다.
남양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자치단체 선정패.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는 8개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복지-보건-의료-주거 등 다직종 전문가와 민-관기관 협력을 통한 커뮤니티케어 네트워크를 구축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지역사회 내에서 돌볼 수 있는 지역맞춤형 돌봄체계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특히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돌봄공동체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민을 돌봄 리더로 양성하고, 인력 한계가 빚어낼 돌봄사각지대는 스마트돌봄시스템 시범사업 추진으로 보완하고 나아가 미래형 의료도시 구축을 위해 스마트건강관리 시스템 마련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강태일 남양주시 복지정책과장은 “그동안 쌓아온 복지실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이 지역사회 안에서 이웃과 어울려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적의 커뮤니티케어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올해 1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에 응모해 5월 선도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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