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17)을 찾은 관람객들이 한국형 구축함에 배치되는 함대함 미사일 '혜성' 등을 구경하고 있다.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 등 3개 전시회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는 62개국 1184개 업체가 참가해 조선·해양·방위·항만산업 신기술을 소개한다. 행사는 27일까지 계속된다. 2017.10.24. yulnetphoto@newsis.com
[파이낸셜뉴스] 해군은 22일 이날부터 25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2019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International Maritime Defense Industry Exhibition)이 열린다고 밝혔다.
해군은 해군과 부산광역시,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 광장에서 MADEX 개막식을 가진다.
개막식에는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김영주 무역협회장,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 민·관·군 행사 관계자와 외국군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MADEX 전시회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11개국 160개의 세계 주요 해양방위산업업체가 참여해 최첨단 함정무기체계와 세계 각국의 함정·해양방위 시스템, 방위산업관련 제품·기술, 해양탐사선·특수선, 해양구조·구난장비 등을 전시한다.
해군도 벡스코 전시장에 해군·해병대 홍보관을 운영한다. 해군·해병대 홍보관에서는 스마트 해군(SMART Navy) 추진 노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26개국 80명의 외국군 대표단과 함께 국방전문가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외국군 방문 규모는 최대다.
외국군 대표단 참가는 2001년 4개국에서 올해 26개국으로 대폭 증가했다.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레바논, 인도는 올해 처음 참가하며, 미얀마와 태국, 레바논은 해군참모총장급 장성이 방문한다.
또 우리 해양방산업체와 외국군 대표단의 만남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올해는 180여회의 상담으로 3억불 규모의 방산 수출이 기대된다.
해군은 방위산업 수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군 대표단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4일까지 우리 해군 함정과 국내 방위산업업체 견학을 지원하고 국내에서 건조한 천자봉함(LST-Ⅱ)에서 함상리셉션을 개최한다. 또한 유관기관과 함께 외국군 장비획득 담당자 대상으로 방산기자재 수출 상담회를 처음으로 시행한다.
해군은 21개국 대상으로 해군 대(對) 해군의 양자대담도 실시한다. 이번 양자대담으로 해군은 해양안보협력을 활성화하고 우리 해양 방위산업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군과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대한조선학회는 MADEX와 연계해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19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를 개최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