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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건립 연내 완료

내년 1월 사업 준공, 2월 남촌동 이전

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건립 연내 완료
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남촌동 농산물도매시장의 건립을 마치고 내년 2월 이전을 시작한다. 사진은 막바지 공사를 진행 중인 남촌동 농산물도매시장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남촌동 농산물도매시장의 건립을 마치고 내년 2월 이전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남촌동 농산물도매시장의 건립공사를 착수 2년만인 오는 12월 중순 완료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내장공사를 진행 중으로 84.85%의 작업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의 시설 노후화, 교통 혼잡 등 열악한 유통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 12월부터 건립공사가 시작됐다.

시는 그 동안 문화재 발굴조사와 지장물 철거 지연, 여름철 폭염 등의 사유로 공사기간이 올해 연말까지 연장됨에 따라 롯데인천타운㈜와 ‘구월농산물도매시장 부지 및 건축물 매매계약’의 변경 계약을 체결, 잔금 납부기일과 권리이전 조치일은 내년 2월 28일로 변경했다.

재정적으로는 2019년 세입 1224억원 삭감에 따라 부족재원 596억원을 위한 지방채를 발행하고, 2020년 2월 롯데인천타운㈜로부터 잔금이 납부되면 원리금을 일시 상환할 계획이다.


또 열악한 유통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중도매인 점포칸막이, 저온저장고 기반설비 등 150억원의 추가 공사를 포함해 2020년 2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하고 이전을 완료하게 된다.

한편 구월농산물도매시장에는 360여개의 농산물 업체가 영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이전 준비를 진행해 내년 2월 남동촌농산물도매시장을 개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