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외교부
[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23일 경기도 평택시 M프라자 빌딩에서 평택 소파(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국민지원센터 이전식을 개최하고 최근 평택 도심으로 이전한 센터의 발전 양상을 평가하고 기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평택 소파 국민지원센터는 외교부 최초의 지방 조직으로 지난 2016년 9월 개소한 이래 팽성읍 레포츠 공원 내 임시사무실에 있다가 최근 자체 예산이 확보되면서 평택시 중심부로 지난 8월 이전을 마쳤다.
이번 이전식에는 평택시 갑 국회의원인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 다니엘 크리스찬 미8군 부사령관,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및 평택 주민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순구 차관보는 이전식 환영사를 통해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유지와 평화로운 한반도 안보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하는 주한미군과 그 가족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들 중 상당 부분이 주둔하고 있는 평택이 갖는 외교적, 군사적 및 전략적 차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한 미군기지는 속속 평택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7년 7월에는 미8군 사령부가, 2018년 5월 미2사단 사령부로, 동년 6월에는 주한미군사령부가 평택으로 이전했다. 이전이 완료될 경우 평택 내 미군 관련 인원은 4만40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이번 평택 소파(SOFA) 국민지원센터 이전을 통해 평택지역 내 주한미군 사건·사고 관련 신속한 초동 대응과 맞춤형 국민 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주한미군과 우리 국민간의 보다 선진적인 민군관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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