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 청소년 모의의회 개최..밀양 세종고 학생 30명 참여
경남 밀양 세종고 학생들이 24일 경남도의회에서 ‘제7기 청소년 모의의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파이낸셜뉴스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의회가 올해 처음으로 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모의의회를 연다.
경남도의회는 24일 밀양 세종고 학생 31명이 참여하는 ‘제7기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의의회는 의장선거를 시작으로, 5분 자유발언과 조례안 처리 등 실제 도의회에서 이뤄지는 의정활동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장선거는 도의회 본회의장에 설치된 실제 기표소에서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으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소 학교생활이나 청소년 정책 중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발표와 찬반 토론을 거쳐 전자투표에 의한 표결로 조례안을 의결했다.
박정준 도의회 의사담당관은 “오늘 모의의회가 청소년들에게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인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모의의회를 끝으로 올해 청소년 모의의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올해 경남도의회의 청소년 모의의회는 총 7개 학교에서 313명이 참여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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