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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순환기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 경기회복 모멘텀 기대"

홍남기 "순환기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 경기회복 모멘텀 기대"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10.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한재준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순환기적 측면 고려해서 내년 상반기에는 경기 회복 모멘텀으로 갈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경기변동 주기'에 대한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김 의원은 "2013년 3월 저점을 찍고 2017년 9월 정점 찍고 수축기"라며 "확장기 54개월 지나서 2017년 9월부터 수축기 들어가서 어려운 국면이다"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이에 "일단 통계청이 2017년 9월 정점으로 발표했고 수축기에서 턴하는 기간이 과거 표에서 보는 거처럼 짧게 12개월, 길게 28개월까지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합병에 대해 정부내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동걸 산은 회장이 임기내 수은과 합병을 검토하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한달 전에 검토 한 적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로서는 정책금융 역할을 재정립해서 효율을 높이자는 취지에 공감하지만 두 기관 합병은 쉽게 얘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어서 이 회장에게도 얘기한 바 있다"며 "정부 내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