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경 페이스북]
'데이트 폭력' 의혹을 부인했던 하나경이 30분만에 입장을 바꿨다.
24일 하나경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네티즌들이 방송 대화창에 '기사 보셨냐'고 묻자 하나경은 '내가 뉴스에 나왔냐'며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의혹을 받고 있다는 것을 듣자 하나경은 "방송을 마치고 확인하도록 하겠다"며 "나 남자친구 없다. 팬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나경 방송 매니저 역시 "기사화 된 건 하나경이 아니다", "하나경은 남자친구가 없다", "그런 사건이 있을 때 하나경은 방송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잠시 방송을 중단한 뒤 약 30분 후에 복귀한 하나경은 "좋지 않은 기사로 심려를 끼쳐 드렸다. 걱정했을 것 같다. 기사가 조금 과대 포장됐다. 여러분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을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입장을 바꿨다.
그는 "그 기사는 내가 맞다. 2017년 7월에 호스트바에서 그 남자를 처음 만났다. 놀러간 게 아니라 지인이 오라고 해서 갔다. 아는 여자 지인이 오라고 했다. 돈을 쓰러 간 게 아니고 그분이 다 낸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과 교제했고 이후 식당에서 말다툼한 것도 맞다. 그 친구가 나갔고, 전화해도 안 받아서 차를 타고 집에 왔다.
그런데 친구가 택시에서 내리더라. 내가 차에 타라고 했는데 안 타고 내 차 앞으로 왔다"라며 "기사에 내가 돌진했다고 나왔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전 남자친구 B씨에 대한 특수협박,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배우 A씨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배우 A씨가 하나경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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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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