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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인권위원장 "'알릴레오' 성희롱 발언, 조사할 계획"

[국감현장]인권위원장 "'알릴레오' 성희롱 발언, 조사할 계획"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9.10.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정상훈 기자 =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 출연한 한 패널이 KBS 여성 기자에 대해 모욕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조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는 여성에 대한 심각한 인권침해고 폭력'이라고 지적한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진정이 들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 출연한 장용진 아주경제 기자는 "A 기자를 좋아하는 검사가 많다. (수사내용을) 술술 흘렸다" "검사가 다른 마음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많이 친밀한 관계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최 위원장은 서울시교육청이 특별장학 중인 '인헌고 논란'과 관련 "인권위에는 긴급히 들어온 것에 대해 긴급히 대응하는 게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