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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천일홍 사진공모전’ 수상작 순회전시

양주시 ‘천일홍 사진공모전’ 수상작 순회전시
제4회 양주 천일홍 전국사진 공모전 대상-박상남 노을감상. 사진제공=양주시


[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제4회 양주 천일홍 전국사진 공모전’에서 수상작 33편을 선정했다.

김영준 양주시 홍보정책담당관은 26일 “양주의 아름다움과 가치, 소중한 사람과의 잊지 못할 순간 등이 이번 사진공모전 수상작에 담겨있다. 이를 많은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2개월 동안 수상작 순회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주시에 따르면 양주 천일홍 사진공모전은 8월26일부터 10월11일까지 천일홍과 핑크뮬리 등 가을꽃 향연이 펼쳐진 양주나리농원을 배경으로 ‘행복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주제로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당초 많은 참여가 예상됐으나 9월2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뒤 차단방역과 조기종식을 위해 양주나리농원을 폐장함에 따라 총 463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양주시 ‘천일홍 사진공모전’ 수상작 순회전시
제4회 양주 천일홍 전국사진 공모전 금상-이경희 어가행렬2.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천일홍 사진공모전’ 수상작 순회전시
제4회 양주 천일홍 전국사진 공모전 금상-이우열 따뜻함. 사진제공=양주시

공모전 심사에는 이용환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교수와 임안나 사진작가 등 외부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예술성과 독창성, 홍보를 위한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수상작을 가려냈다.

수상작은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2점, 동상 7점, 입선 21점 등 총 33점이다. 대상은 박상남씨가 출품한 ‘노을감상’이 차지했으며, 금상에는 이우열씨의 ‘따뜻함’, 이경희씨의 ‘어가행렬’이, 은상에는 전인민씨의 ‘완벽한날’, 최재덕씨의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이 각각 선정됐다.

‘천일홍 속으로’(정진익), ‘축제의 밤(이온종)’, ‘나리 좋아서 나리 적당해서 천일홍이 빛났다’(신동현), ‘기도하는 소녀’(박광대), ‘수줍게 핀 꽃’(백명수), ‘핑크뮬리를 처음 본 딸’(우세영), ‘내 곁에 있어줘’(이미정) 등은 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에는 양주시장상과 함께 대상 200만원, 금상 각 100만원, 은상 각50만원, 동상 각20만원, 입선 각 10만원 등 총 85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양주시 ‘천일홍 사진공모전’ 수상작 순회전시
제4회 양주 천일홍 전국사진 공모전 은상-최재덕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천일홍 사진공모전’ 수상작 순회전시
제4회 양주 천일홍 전국사진 공모전 은상-전인민 완벽한 날. 사진제공=양주시

또한 11월~12월 2개월 간 양주시청을 비롯해 양주역, 주민센터 등에서 수상작 전시회를 순회 개최해 양주나리농원 폐장으로 볼 수 없던 천일홍 등 가을꽃의 아름다움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진공모전 수상작 선정 결과는 양주시청 홈페이지와 양주시 공식블로그 ‘클릭양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