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유럽종양학회
통합종양 및 완화의료 부분 인증센터로 선정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대학교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유럽종양학회(ESMO-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igy) 인증을 받았다.
울산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19년 유럽종양학회에서 국내 최초로 통합종양 및 완화의료 부분 인증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럽종양학회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와 더불어 국제 종양학 분야에서는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저명한 단체다.
울산대병원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평가를 준비했다. 두 차례에 걸쳐 총 13개 평가항목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받았다.
그 결과 울산대병원의 종양치료 및 호스피스 치료 관련 시설, 환자안전, 지속적인 질 관리, 포괄적 재활 프로그램 등에서 높은 의료수준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인증센터는 3년간 유효하며, 그 이후 지속적으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올해는 전 세계 21개 의료기간이 인증을 받아 총 237개 기관이 인증센터로 지정돼 있다.
고수진 울산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울산대병원 센터는 우수한 의료시스템 및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국내에서 우수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호스피스 관련 연구 혁신, 진료의 질 향상, 환자 및 의료인 교육의 표준을 세우는 등 국내를 선도센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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