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공무원연금공단, ‘직장 내 갑질 근절' 선도기관 선언

28일~11월1일 인권 존중·배려 주간 운영…인권경영 확립 주력

공무원연금공단, ‘직장 내 갑질 근절' 선도기관 선언
공무원연금공단은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권 존중·배려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좌승훈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은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권 존중·배려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직장 내 괴롭힘 예방지침 제정 100일을 맞아 실시하는 이번 '인권 존중·배려 주간'을 통해 갑질·성희롱 근절에 대한 인식변화 등 조직문화 점검에 나섰다. 아울러 공단 내 존중·배려문화 정착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인권·윤리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이를 위해 지난 28일 오후 4시 제주본사에서 노사 공동으로 직장 내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결의하는 공동선언과 실천 서명을 시작으로 ▷괴롭힘 예방지침 제정 이후 인식변화와 관리자의 역할 등에 대한 직원 100인의 인터뷰 ▷직원 참여형 퀴즈 '인권 골든벨' ▷읽기 쉽고 휴대 간편한 '직장 내 괴롭힘 예방관련 손안의 매뉴얼' 배포 등 인권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남준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발판으로 갑질·성희롱 등 직장 내 인권침해의 뿌리를 뽑고 관리자를 포함한 모든 직원이 뜻을 모아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7월16일 개정 근로기준법(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에 따라 내부 규정인 직장 내 괴롭힘 예방지침을 제정하고 최고경영자(CEO) 정책선언, 고충상담원 지정, 교육·캠페인 등 인권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