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2년 과정의 건설안전공학과 석사과정 개설
LH, 매년 10명의 직원 선발‧입학시켜 건설안전 분야 전문인력 양성
LH가 지난 30일 경상대와 ‘건설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과개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LH
[파이낸셜뉴스 진주=오성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역대학과 건설안전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LH는 지난 30일 진주 경상대에서 ‘건설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과개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최근 건설현장 안전사고, 공용시설 화재, 지하매설물 누수 등 사회적으로 안전·재난관리가 크게 이슈화됨에 따라 건설안전 분야의 전문성 강화와 관련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상대는 내년 3월부터 ‘건설안전공학과’ 야간 석사학위(2년) 과정을 개설하고 △LH는 매년 10명의 직원을 선발·입학시켜 건설안전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에 대한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관련지식을 습득·공유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체계적으로 안전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LH가 공공기관 건설안전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지난 6월 본사와 각 지역본부에 건설현장·보유자산 안전관리를 전담하는 사장 직속 ‘안전기획실’과 ‘안전관리센터’를 각각 신설하는 등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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