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中알리바바, 홍콩 상장 재추진…이르면 11월 말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최대 150억 달러(약 17조 4500억원)규모의 홍콩 증시 이중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

3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알리바바가 이르면 11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소식통은 “알리바바가 11월 11일 전자상거래 매출이 폭증하는 '광군제(光棍節)'이후 홍콩거래소의 승인을 받고, 11월 말이나 12월 초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100억달러에서 최대 1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알리바바는 애초 지난 8월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해 왔지만 시위 장기화 등 정치 불안으로 그 일정을 늦춰왔다.

한편 2014년 알리바바는 IT 기업에 상장에 차등 의결권 등 특혜를 주지 않은 홍콩 증시 대신 뉴욕 증시에 상장, 당시로서는 사상 최대인 250억 달러 규모 신규 주식공모(IPO)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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