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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안전사고-지옥철’ 기우로 판명

김포도시철도 ‘안전사고-지옥철’ 기우로 판명
김포도시철도 개통식. 사진제공=김포시


[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개통 한 달을 맞이한 김포도시철도의 평일 하루 최대 평균 수송인원은 5만8000명이고,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김포공항역(일평균 2만명)으로 나타났다. 개통 전 우려됐던 안전사고-지옥철은 기우로 판명났다.

김포도시철도를 관리-운영하는 ㈜김포골드라인운영은 개통 후 한 달(9월28일~10월28일) 간 운영결과를 이와 같이 내놨다. 한 달 간 김포도시철도의 평일 총 이용객은 110만명(일평균 5만8000명)이며, 가장 이용객이 많은 역은 김포공항역으로 나타났다.

하루 최고 이용객은 7만5000명으로 개통 전 예측치(평일 일평균 8만8980명) 기준 83% 수준을 달성했다. 개통 한 달이 지난 현재 평일 평균 이용객은 5만8000명으로 개통 전 예측치의 66% 수준이다.

김포도시철도 ‘안전사고-지옥철’ 기우로 판명
김포도시철도 이용객. 사진제공=김포시

김포도시철도 개통으로 역사 인근 부동산 지가도 상승하고, 역사 주변 상가가 활성화되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고 있으며, 김포시 또한 취-등록세 및 재산세 증가 등 철도 개통으로 인한 부수적인 혜택을 누리고 있다.


당초 2량 경전철로 계획돼 열차 내가 매우 혼잡할 것이란 ‘지옥철’ 우려도 있었으나, 출-퇴근 시간 짧은 배차간격(3분~3분30초)으로 큰 문제없이 운행 중이다. 최신 자동화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한 결과다.

권형택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는 “아직 개통 한 달이지만 큰 문제없이 김포시민이 이용하고 있어 뿌듯하다”며 “김포시, 시민과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안전한 김포골드라인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