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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잠재성장률 2년 새 급락…. '문재인 노믹스'의 오류이자 실패"

"현 정부, 잠재성장률 뒤에 도피해서 해외 경제 탓만"

유성엽 "잠재성장률 2년 새 급락…. '문재인 노믹스'의 오류이자 실패"
민주평화당 탈당 의원 모임인 대안신당(가칭)의 유성엽 임시대표
[파이낸셜뉴스] 유성엽 대안신당 임시대표는 4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해외 경제 탓만 하고 잘못된 잠재성장률 뒤에 도피하는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다시 한번 엄중 규탄한다"고 비난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창당준비기획단 연석회의에서 "한국 경제가 더욱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유 대표는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해 "어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분기별 자료에서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년 새 급락했고 이는 OECD 회원 36개국 가운데 세 번째로 큰 낙폭"이라며 "잠재성장률은 경제의 기초체력으로, 단기적으로 변화하는 게 아닌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는 점에서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단기간 0.4%포인트가 하락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문재인노믹스의 명백한 오류이자 실패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은행의 잠재성장률 추계에 대해서도 "정부가 경제 실패를 호도하기 위한 꼼수가 있지 않나 생각해서, 정부에 추계를 다시 정확하게 판단해 줄 것을 다시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