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년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산업별 인자위) 성과 경진 대회’와 ‘산업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인적자원개발위원회 지원센터), 17개 산업별 인자위 및 관련 기업 등이 참여했다. 2019년 산업별 인자위의 우수 사례를 발굴·선정하고 이를 전체 산업계로 널리 알리는 한편, 산업별 인자위의 출범 이래 최초로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의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를 완화하는 일자리 박람회도 개최했다.
산업별 인자위는 공급자 중심의 직업 훈련 전달 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산업별 협회·단체(사업주 단체), 기업, 노동단체 등으로 구성된 산업계 대표기구다.
10월 말 현재 17개 산업별 인자위에 총 482개의 협회·단체 및 기업 등이 참여해 전체 산업 범위의 약 60%(국가직무능력표준 세분류 기준)를 대표한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하는 산업별 인자위 성과 경진 대회는 우수 사레 발굴·확산을 통해 산업별 인자위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직원들의 자긍심과 직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25점의 우수 사례가 접수됐다.
이 중 최종 심사 과정인 성과 경진 대회에 진출한 8개 우수 사례에 대해서는 심사 결과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상(1점),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7점)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산업별 인자위 및 관련 기업이 주도하는 최초의 산업별 일자리 박람회도 동시에 개최됐다. 장신철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교육 훈련 현장과 산업 현장의 틈을 없애기 위해 설치된 산업별 인자위의 역할과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산업별 인자위가 기업과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인력 양성 체계 구축과 일자리 생태계 개선에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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