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 등록·가입 추이(누적)
[파이낸셜뉴스] 앱으로 타행 입출금 등 은행업무가 가능한 오픈뱅킹 서비스에 일주일동안 102만명이 183개 계좌를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주부터는 오픈뱅킹에 계좌번호 자동조회 서비스가 추가된다.
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오픈뱅킹 시범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부터 10개 은행에서 시범 실시하는 오픈뱅킹 서비스 실시 가입자는 11월 5일까지 일주일동안 모두 102만명이었다. 이들은 1인당 1.8개 계좌를 등록해 모두 183만 계좌를 등록했다. 이 기간 오픈뱅킹 서비스 총 이용건수는 1215만건으로 하루 평균 174만건을 이용했다. 잔액조회가 894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출금이체 22만건, 기타 API 이용 299만건이었다.
금융위는 오는 11일부터 6개 은행을 시작으로 계좌번호 자동조회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다른 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계좌를 등록하려는 경우 보유 계좌번호 자동조회가 이루어지지 않아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해야하는 점을 개선한 조치다.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오픈뱅킹 시범실시 과정을 집중 모니터링하면서 차질없는 전면시행을 위해 시스템 및 서비스를 지속 점검·보완할 예정"이라며 "참여은행, 핀테크업체, 소비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 수렴·반영하고, 특히 보안점검 노력을 강화해 오는 12월 18일 정식 서비스 출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