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금융상품 관련 민원이 가장 많은 곳은 KB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의 디지털화로 업무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면서 금융상품별 민원이나 금융사고에 시중은행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민은행의 금융상품별 민원 건수는 총 258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여수신 업무가 소폭 늘었다. 1·4분기 수신 업무와 여신 업무 민원은 각각 40건, 39건이었지만 2·4분기에 42건, 44건으로 소폭 늘었다. 신용대출이나 펀드 부분에서도 민원이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민원 건수가 각각 189건, 185건인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신한은행의 경우 방카슈랑스와 펀드 관련 민원이 소폭 늘면서, 1·4분기 94건, 2·4분기95건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경우 총 170건의 민원 건수 중 신용카드상품 관련 민원이 소폭 늘었다.
올해 상반기 금융사고 건수를 보면 실명제 위반과 사기 등으로 총 7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우리은행이 가장 많았다. 6건인 하나은행과 5건인 신한은행이 그뒤를 이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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