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북 포항이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021년 열리는 전국해양스포츠 제전 개최지로 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형산강 일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포항시는 2010년에 ‘제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 바 있다. 포항시는 다양한 해양스포츠 경기를 치르기에 적합한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기장 주변에 각종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고속도로와 KTX 등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전국요트대회, 전국서핑대회, 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 등 다양한 종목의 해양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어 대회 운영과 홍보, 관람객 확보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선정된 경북 포항시에 국비 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는 개최 20개월 전까지 선정해야 하며,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2020년 8월에 전북 군산시 선유도·비응항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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