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방항공 항공기(다른 기종). 사진=중국동방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에서 백두산까지 가는 하늘길이 더 가까워진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7일 오후 4시 대구공항에서 중국동방항공 대구-옌지노선 신규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국동방항공은 대구-옌지노선에 A320(158석) 항공기를 투입, 주 3회(화·목·토) 운항한다. 스케줄은 옌지에서 대구 도착이 오후 4시20분이며, 대구에서 옌지로의 출발은 오후 5시 20분이다(중국 기준).
옌지공항은 백두산 관광을 위한 관문공항으로 풍부한 내국인 관광수요와 옌볜(연변)조선족자치주에 거주하는 중국동포들의방문수요까지 더해져 많은 신규수요 창출이 기대되는 노선이다.
최성종 대구지사장은 "중국동방항공의 대구-옌지노선 신규 취항과 더불어 어제부터 운항을 시작한 티웨이항공까지 2개의 항공사가 운항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중국과 동남아 지역의 노선망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6일 대구국제공항에서 중국 옌지(연길)로 가는 정기편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대구-옌지 노선은 주 3회(월·수·금) 운항한다. 오전 7시 40분(이하 현지시간 기준) 대구공항을 출발해 오전 9시 30분 옌지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오전 10시 30분 옌지를 출발해 오후 2시 20분 대구공항에 도착하는 편리한 스케줄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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